[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8-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경기를 마무리할 투수로 오승환을 지목했다. 지난 5일간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은 만큼 경기 감각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조치였다.
모처럼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승환의 구위는 여전했다. 9회초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2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제임스 로니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까지 2루 땅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가볍게 임무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96마일(155Km/h)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 최고 구속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에 8-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7승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반면 메츠는 63승63패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메츠도 2회초 제이 브루스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제드 저코, 브랜든 모스, 스티븐 피스코티의 3연속 안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랜달 그리척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피스코티의 투런포와 7회말 쟈니 페랄타의 1타점 3루타, 그렉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로 7-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1점을 보탠 세인트루이스는 8-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스코티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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