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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휩싸인 손흥민, 가치 증명해야 할 리버풀전[st스페셜]
작성 : 2016년 08월 24일(수) 08:4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3000만 유로(약 40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이 입단 한 시즌 만에 이적설에 휩싸였다.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독일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스 도스트가 떠나면 손흥민이 올 것"이라며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일에는 직접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볼프스부르크가 바스트의 이적과 상관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린다. 이적료 약 1700만 파운드(약 250억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관계자의 입을 통해 직접 흘러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가 어떤지는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는 소리다.

손흥민은 아직 이적보다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올림픽 참가 이후 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리버풀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거취를 확실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빈센트 얀센을 영입했고, 최근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해리 케인과 얀센이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지난 시즌 말미 2선에서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에 밀렸던 손흥민은 이제 최전방 옵션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선발 출전 자체도 확신할 순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에는 어느 정도 제한된 기회만이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아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선보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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