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질, 승부차기 끝 독일 꺾고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작성 : 2016년 08월 21일(일) 08:12

네이마르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브라질이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잡고 사상 척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선제 득점으로 앞섰지만, 후반전 독일 막스 마이어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5-4로 독일에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전반 27분 왼쪽으로 치우친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왼쪽 골대를 꿰뚫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독일의 결정력은 브라질의 골대를 열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전 골대만 세 번을 맞추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브라질의 리드로 종료됐다.

독일은 후반 1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막스 마이어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제레미 톨얀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독일과 브라질은 이후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금메달의 주인은 승부차기를 통해서 가려졌다.

독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네 번째 키커까지 한 명의 선수도 실수 없이 성공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변화는 다섯 번째 키커에서 일어났다. 독일의 닐스 페테르센의 킥이 골키퍼에 막힌 것. 브라질은 마지막 키커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