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잡고 동메달 획득
작성 : 2016년 08월 21일(일) 07:36

나이지리아 올림픽축구대표팀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천신만고 끝에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던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이지리아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는 당초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다. 브라질로 오는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했다. 일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당일이 돼서야 브라질에 입성했다. 쉽지 않았지만 첫 경기인 일본전에서 5-4로 신승을 거두며 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조별리그서 2승 1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나이지리아는 덴마크를 2-0으로 잡아내며 4강에 올랐다. 독일에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지만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다시 힘을 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4분 사디크 우마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존 오비 미켈의 어시스트가 있었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아미누 우마르가 골을 터트렸고, 후반 11분에는 사디크 우마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온두라스에게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켜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