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팀은 패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강정호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조디 머서의 번트 때 3루에 진루,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닉 위트그렌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까지 무리하게 진루하다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5-6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5-5로 맞선 9회초 로버트 안디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5-6으로 역전 당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앤드류 매커친이 병살타를 치며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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