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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없었다"
작성 : 2016년 08월 17일(수) 10:49

김연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전이 8강에서 멈춰섰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의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한국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니 공격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김연경만 27점으로 제몫을 했을 뿐, 양효진과 박정아, 이재영, 김희진 등 다른 공격루트가 모두 네덜란드의 높이에 가로 막혔다.

경기 뒤 이정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의 서브가 1, 2세트에서 좋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나아졌지만, 4세트에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네덜란드같이 신체조건이 좋은 팀을 상대할 때는 좋은 서브가 필요했다. 경기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아쉬워했다.

김연경 역시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의 리셉션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은 "우리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승리"라며 올림픽 준결승에 오른 기쁨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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