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세비야를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홈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 아르다 투란을 앞세워 득점 기회를 연거푸 만들어 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그러자 세비야 역시 역습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빈틈을 노렸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전 들어 깨졌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수아레스가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투란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홈에서 패배를 당할 위기에 몰린 세비야는 이후 공격에 무게를 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쉽게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무니르의 추가골로 2-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비야의 추격을 저지한 바르셀로나는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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