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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카메룬에 완승…A조 3위로 8강行
작성 : 2016년 08월 15일(월) 00:33

김연경, 배윤나 / 사진=gettyimag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한국 배구 대표팀이 카메룬을 제압하고 8강 진출을 자축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5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앞선 경기서 8강행을 결정지은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3승 2패로 A조 3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경기 내내 한 수 위 실력을 보이며 카메룬을 압도했다. 1세트 초반부터 김연경, 양효진 쌍포가 터지며 카메룬을 압박했다 여기에 김수지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6-1 리드를 잡았다. 줄곧 리드를 잡은 한국은 24-16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2세트 초반 7-7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양효진의 연속 2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점수 차이를 지켰다. 24-20으로 세트포인트에서 2점을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배유나의 이동공격을 점수를 따내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이재영, 황연주를 주공격수로 투입했다. 3세트 초반은 3-7까지 뒤쳐졌으나 8-9가지 추격했고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카메룬에 주도권을 주며 16-18로 끌려갔다. 하지만 여기서 이재영의 연속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고 19-19에서 이재영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영은 21-19에서 다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점수 차이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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