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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中모욕논란'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 "정치적 의도 없어" 공식사과
작성 : 2016년 08월 11일(목) 17:12

박보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케이스위스 차이나 공식 웨이보(중국 SNS)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이 중국을 모욕하는 광고를 찍어다는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은 10일 공식 웨이보(중국 SNS)에 최근 중국을 모욕 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박보검 출연 광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 성명을 게재했다.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은 공식 성명에서 "본사는 올해 초 한국에서 방영된 광고가 이번달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광고 내용에서 박보검과 한 남성이 바둑과 춤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2015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내용을 참고한 장면이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은 "정치적인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해를 유발한 것을 반성하고 있다.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중국을 모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위스 차이나 측은 "앞으로 우리 케이스위스 차이나는 대중의 의견을 더욱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다수 매체는 박보검이 중국을 모욕하는 광고를 찍었다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보검이 출연한 해당 광고에서 '만리장성'이란 이름을 가진 중국이 바둑에서 패한데 이어 여자 댄서에게 뺨을 맞는 장면 등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 뚱뚱하고 못생긴 남성을 '만리장성'으로 지칭하며 중국을 추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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