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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세비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작성 : 2016년 08월 10일(수) 09:08

레알 마드리드 / 사진=gettyimg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꺾고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10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2016 UEFA 슈퍼컵 세비야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세 번째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일부 주축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경기는 대등하게 펼쳐졌다. 세비야는 공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며 많은 공격 기회를 노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은 떨어지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골을 노렸다.

선제골을 레알 마드리드가 올렸다. 전반 21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세비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프랑코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리아노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리드를 잡기 위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웃은 쪽을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후반 26번 세르히오 라모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코노플리안타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잡았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7분 페널티킥을 내줬던 라모스가 극적인 헤딩골로 2-2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연장 후반 막판까지 득점이 없어 모두 승부차기 돌입을 예상한 연장 후반 14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에 성공해 극적인 결승골을 득점했다.

극적인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슈퍼컵 우승을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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