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 농구 대표팀이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미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13-69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중국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57점 차로 크게 이긴 미국은 베네수엘라도 44점 차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쿼터에서는 미국이 고전했다. 실책만 무려 6개가 나왔다. 1쿼터를 18-18 으로 마친 미국은 2쿼터 들어 공격력이 살아났다. 2쿼터에만 30득점을 올렸고, 베네수엘라를 8득점으로 묶었다.

후반 들어 미국은 점차 격차를 벌렸다. 특히 4쿼터 초반에는 30점 차로 달아나는 등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113-69 미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미국은 11일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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