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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러시아에 1-3 패
작성 : 2016년 08월 09일(화) 08:41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1-3으로 패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치른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

한국은 힘과 높이에서 우세한 러시아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의 빈틈을 찾아냈다. 1세트 한국은 20-20에서 20-23까지 3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22-23까지 추격했지만 배유나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내줬고, 김연경이 한 점을 만회했음에도 서브 범실로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치열했다.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6-5로 역전한 한국은 시소 게임을 펼치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김연경과 함께 양희진이 공격에서 힘을 더했다. 양효진은 승부처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한국에 24-23 리드를 안겼고, 김희진이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토 비슷한 양상이었다. 러시아가 도망가면 한국이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1-24에서 23-24까지 추격했지만 네트 터치로 실점하며 3세트를 러시아에 내줬다.

한국은 4세트서 급격히 무너졌다. 경기 내내 끈질긴 플레이를 펼쳤 한국은 러시아의 힘과 높이를 겸비한 공격이 이어지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나탈리아 곤차로바와 타티아나 코셀레바 콤비가 맹렬한 공격을 펼쳤고, 결국 14-25로 4세트를 내주며 1-3으로 경기에서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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