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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결승골' 맨유, 레스터시티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
작성 : 2016년 08월 08일(월) 02:0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커뮤니티 실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부임 이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가오는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 등을 공격진에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스터 역시 제이미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를 앞세워 맨유의 빈틈을 노렸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레스터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다소 투박한 모습을 보이며 선제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레스터 역시 역습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전반 32분 무너졌다. 린가드는 개인기로 레스터 수비진을 허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린가드의 골로 맨유는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레스터의 반격이 시작됐다. 레스터는 후반 시작 7분 만에 바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상대의 빈틈을 찾고자 했지만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승부차기가 유력해지는 상황. 그러나 맨유가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 맨유는 후반 38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스터의 추격을 저지한 맨유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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