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미국 인기 경찰드라마 '실드'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제이스(49)가 아내를 총으로 살해한 가운데, 체포 당시 그의 모습과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굿모닝 월드'는 제이스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경찰에 체포된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마이클 제이스는 수갑이 채워진 채 뒷짐을 지고 있고, 예상보다 담담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경찰관들과 서 있다.
LA 경찰은 20일(현지시간) 오전 2시경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날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해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마이클 제이스의 두 아이도 함께 있었다는 비극적인 사실도 보도됐다.
마이클 제이스가 부인을 살해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부부싸움을 통한 우발적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인기 경찰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으로 오랜 사랑을 받은 마이클 제이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혹성 탈출', 지난 2009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 흑인 배우로 활약해 왔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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