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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상대 나이지리아, '자금난'에 지각 입국
작성 : 2016년 08월 03일(수) 16:32

삼손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올림픽에서 일본과 맞붙는 나이지리아가 자금 사정으로 뒤늦게 입국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자금난으로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전세기로 간신히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은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했으나 '경기 이틀 전 도착해야 한다'는 IOC의 규정에 의해 전세기를 통해 급하게 브라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한 것과 더불어 삼손 시아시아 감독은 5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했다 밝혔다. 시아시아 감독은 "우리는 훈련 캠프에 와서 어떤 자금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올림픽이 끝나 버릴 수도 있다"며 보이콧 의사까지 시사했다. 선수들 역시 이 같은 문제로 매우 흥분된 상태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일본, 스웨덴, 콜롬비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일본과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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