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르로이 사네의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활약하던사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네는 2021년까지 맨시티에서 뛴다. 등번호는 19번"이라고 밝혔다.

사네는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 합류의 가장 큰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그가 나를 오게 했고 여기에서 더욱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나를 설득했다. 그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의 경력에서의 다음 단계를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가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일했고 많은 것을 이루었던 펩을 봐왔다. 나는 그가 나를 더욱 완성도 높은 선수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 리그는 (내가 그동안 뛰어왔던 리그와는) 다른 리그이고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출장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매우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적응을 마치고 활약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에 화답했다. 그는 "사네는 특별한 인재다. 우리의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즐길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과 스피드, 득점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선수로서 발전하고 있는 사네는 이미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합류에 매우 기쁘다"고 환영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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