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제8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수원 능실초(고학년 / 5-6학년)와 화성 한울초(중학년 / 3-4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1월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KOVO 유소년 배구대회는 현재 8회째를 맞이해 33개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학년 각 조 예선 라운드로빈 후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30일(토)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중학년부 경기가 치러졌고, 31일(일)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 외 3개 체육관에서 고학년 학생들의 경기가 열렸다. 각각 중·고학년 우승을 차지한 화성 한울초와 수원 능실초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준우승은 진주 금호초(고학년)와 전주 덕일초(중학년)에게 돌아갔다. 한편 고학년 3위는 대전 신계초와 회덕초가 차지했으며, 중학년 3위에는 전주교대부설초와 진주 금성초가 올랐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을,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3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 MVP에는 고학년 수원 능실초 김성혁(6학년) 선수와 중학년 화성 한울초 김남현(4학년) 선수가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초등학교부터 배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앞장 설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배구 저변확대를 꾀하고 우수 유망선수 조기 발굴과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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