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전날 13호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4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2회 말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를 타격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앞선 타석과 마찬가치로 로드리게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세 번째 타석인 7회 말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초구를 타격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는 로드리게스를 강판시키는 적시 2루타이자 시즌 여섯 번째 2루타.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 말 대타 세스 스미스와 교체돼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애틀은 보스턴을 상대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패한 시애틀은 52승52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6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팽팽하던 승부는 시애틀의 선취 득점으로 균형이 깨졌다. 시애틀은 7회 선취 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시애틀의 리드도 잠시 보스턴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론 힐의 동점 솔로 홈런을 앞세워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9회 선두 타자 무키 베츠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2-1로 역전했다. 이후 시애틀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1 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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