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출루를 동시에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후 3경기 연속 안타의 고감도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타율은 3할2푼7리.
이날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과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는 첫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만에 김현수는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깁슨을 다시 만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아웃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7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공을 골라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1회초 애덤 존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미네소타는 1회말 1사 1루에서 조 마우어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4회초 J.J. 하디의 적시타로 다시 1점 리드를 잡았고, 미네소타는 6회말 맥스 케플러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미네소타는 7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브라이언 도저와 케플러의 연속 적시타, 에디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며 2-6으로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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