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에인절스가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역전패했다. 3연승 도전이 좌절된 에인절스는 45승56패에 머물렀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49승51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9회초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 슈메이커와 대니 더피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경기 중반 들어 서서히 양 팀의 균형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선공을 가한 팀은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5회초 젯 밴디, 그레고리우 페팃의 연속 볼넷과 조니 지아보텔라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넬 에스코바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밴디가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1사 이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2루타와 알렉스 고든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파울로 올랜도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에인절스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6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와 제프리 마르테의 2루타를 묶어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7회초에도 페팃의 2루타와 에스코바의 적시타를 묶어 3-1로 도망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뒷심은 무서웠다. 7회말 고든과 올랜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라울 몬데시의 내야 안타 때 상대 투수의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3루 찬스에서는 제로드 다이슨의 적시 3루타와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9회초 만루 찬스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안드렐톤 시몬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7-3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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