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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혹은 잔류' 이청용, 필요한 건 공격 포인트[st스페셜]
작성 : 2016년 07월 26일(화) 08:32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31분을 소화했다. 일단은 어느 정도 기회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출전 시간만으론 부족하다. 공격 포인트로 자신을 어필할 필요성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웨스턴 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9분 터진 조던 머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 득점을 터트렸고, 이를 잘 지켜내 승리를 챙겼다.

이청용은 후반 14분 제이슨 펀천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프리시즌 경기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고, 17일 FC신시내티전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28분까지 소화했다. 20일 벤쿠버 화이트캡스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었다.

올 시즌 종료 후 이청용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이청용은 팀 내 상황과 자신의 입지에 대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한 불만을 털어놨고, 이를 앨런 파듀 감독이 알게 되며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결국 시즌은 종료됐고, 올 시즌 준비를 알리며 번리로의 이적설도 터진 바 있다. 그러나 이적설 이후 이렇다 할 유의미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출전 기회 보장은 어느 정도 선수를 활용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적 시장서 더 좋은 몸값을 받기 위한 원소속팀의 계획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던 간에 이청용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구체적으로는 공격 포인트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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