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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도르트문트에 1-4 완패…무리뉴, 맨유 부임 이후 첫 패
작성 : 2016년 07월 22일(금) 23:1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트에 혼쭐이 났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중국대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첫 패배를 맛봤다.

이날 맨유는 데파이를 필두로 마타와 미키타리안, 린가드를 공격진에 내세웠다. 에레라와 블린트가 중원을 지켰고, 베일리와 존스, 발렌시가, 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존스톤이 꼈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과 라모스, 뎀벨레, 카가와로 맞불을 놨다. 카스트로와 로데가 미드필드진에 포진했고, 슈멜처와 소크라티스, 벤데, 파슬락이 수비진을 이뤘다. 골문은 바이덴펠러가 지켰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 뎀벨레의 슈팅이 존스톤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카스트로가 재차 슈팅하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발렌시아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우바메양이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2분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세 골차로 도망갔다.

맨유는 후반 14분 미키타리안의 만회골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41분 카스트로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맨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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