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부산 케이티가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잡았다. 케이티의 선택은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였다.

204.6cm의 센터 다니엘스는 KBL에서 4시즌을 뛴 선수다. 2011-2012 시즌 이후 다시 KBL 무대에 복귀했다. 2시즌 연속 다른 팀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 지명이 예상되던 선수였고, 조동현 감독이 빠르게 그를 지명했다.

SK는 192.5cm의 단신 선수 테리코 화이트를 지명했다. 2010 NBA 드래프트 전체 36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됐으나 NBA 무대를 밟지 못했고, 주로 이스라엘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드래프트서 3순위로 선수를 선발한 창원LG는 마이클 에페브라(189.2cm)를 지명했다. 공격 전개와 득점력에서 호평을 받은 선수다.

4번째로 선수를 뽑은 전자랜드는 마샬 대학 출신의 제임스 켈리(197,4cm)를 선발했다. 프로 경력이 없는 선수다. 신인 선수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커스버트 빅터를 함께 뽑았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203cm)과 다시 만났다. 사이먼은 2010년 안양 KGC에서 데뷔했고, 3시즌 간 148경기서 18.6득점 8.1리바운드, 1.4 블록을 기록했다. KGC는 177.9cm의 이번 드래프트 최단신 선수 키퍼 사익스도 함께 뽑았다.

1라운드 마지막 선수선발에 나선 울산 모비스는 찰스 로드에게 손을 내밀었고, 2라운드에서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네이트 밀러(187.4cm)를 선발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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