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번리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평가전에서 59분간 활약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밴쿠버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14분까지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청용은 전반 4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0분에는 드리블로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좋은 자리에서의 프리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팰리스는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이청용은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5분 데이비드 에드거에게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7분과 21분 프레이저 캠벨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벤쿠버의 왓슨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