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이번 S/S시즌에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색다른 레이스 아이템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버버리 여성 컬렉션의 콘셉트는 영국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처녀를 일컫는 말인 ‘잉글리시 로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강인하면서도 연약한 듯한 여성스러움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버버리의 여성 의류들은 정원에서 꽃을 품고 나온 것처럼 화사한 핑크와 민트, 연보라 등 파스텔 색상과 꽃 장식 등을 사용했으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소재는 장인이 손수 제작하는 150여 년 역사의 ‘잉글리시 레이스’다. 버버리 특유의 클래식한 멋을 유지하면서도 잉글리시 레이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은 페미닌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버버리로 봄 향기 머금은 듯 로맨틱하게~
김희선은 흰색 시스루 블라우스와 분홍색 스커트를 매치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 의상은 버버리 프로섬 2014 S/S 컬렉션으로 간결한 실루엣에 기하학 패턴의 보석 모티브가 더해져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스킨 톤 힐과 볼드한 귀걸이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Burberry Prorsum Womenswear Spring_Summer 2014
시스루룩으로 청순+섹시 매력 발산
이다해는 버버리 프로섬의 보라빛이 감도는 시스루 스타일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속살이 비치는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은 S라인 몸매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Burberry Prorsum Womenswear Spring_Summer 2014
우아함, 놓치지 않을 거예요~
김희애는 핑크 컬러의 드레이프 드레스를 입고 페미닌한 무드를 자아냈다. 버버리 프로섬 제품으로 그의 가녀린 어깨선을 돋보이게 해주는 페탈 숄더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불혹의 나이가 무색한 소녀다운 면모와 우아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Burberry Prorsum Womenswear Spring_Summer 2014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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