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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中 대중에 "나는 평화주의자" 공식 사과
작성 : 2016년 07월 18일(월) 08:48

미즈하라 키코 공식 사과 영상

미즈하라 키코 공식 사과 영상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15일 미즈하라 키코는 공식계정 웨이보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대중에 사과를 전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중국 감독 겸 배우 조미의 영화에 캐스팅 돼 촬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중국 천안문에 중지를 들어올리는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미즈하라 키코는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신사참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 미즈하라 키코가 신사참배에 나서는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 있던 것.

이에 그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영상으로 사과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저는 다문화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저는 세계 평화 주의자입니다. 절대적으로 전쟁을 반대합니다. 신사참배 사진 속 여성은 제가 절대 아닙니다"며 신사참배 의혹을 해명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친구의 사진들에 '좋아요'를 눌렀었고, '좋아요'를 누른 이후 1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진이 잘못된 사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취소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즈하라 키코는 "평화주의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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