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도르트문트 듀오 벤더·긴터, 獨 올림픽대표팀 합류
작성 : 2016년 07월 15일(금) 14:04

스벤 벤더(좌), 마티아스 긴터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리우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첫 번째 난관, 독일과의 일전이 생각보다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선수들이 독일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다텔너 모르겐스포트', '루르 나흐리히텐' 등 독일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스벤 벤더와 마티아스 긴터가 8월 동안 팀과 함께하지 못한다. 이 두 선수는 호르스트 흐루베쉬 감독이 이끄는 독일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아직 독일은 18명의 출전 선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지역 언론에서 벤더와 긴터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독일 올림픽 대표팀 구성원의 일부가 드러나게 됐다.

벤더는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27세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긴터는 22세로 연령대에 속한다.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독일전이 조별리그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독일과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독일전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독일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신태용호의 올림픽 여정도 조금 더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