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한국 U20 남자배구대표팀이 이란에게 완패했다.
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U-20 배구선수권대회 8강전 F조 2차전 이란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0-3(19-25 16-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 행진을 달린 한국은 강호 이란에게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은 경기 전체적으로 이란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혔다. 1세트 초반부터 이란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했다. 이란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손쉽게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이란의 높은 공격에 주도권을 내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수세에 몰린 한국은 3세트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21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이란에 연거푸 점수를 내주면서 20-25로 세트를 내주며 완패했다.
이란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8강 한국은 15일 E조 3위와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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