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윤박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무대에 오른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망원동 브라더스'는 상처받은 이들, 연체된 인생들이 모여 사는 8평 옥탑방에서 처절하게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좌절과 재기, 추억,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찌질한 네 남자의 좌충우돌 옥탑방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과 공감을 통해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이 작품은 초연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섬세한 연출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윤박, 권오율, 윤성원, 신정만, 임학순, 노진원 등이 오른다. 윤박과 권오율은 망원동 8평 옥탑방에 사는 만화가로 자신만의 만화를 그리겠다는 꿈을 가진 작가 오영준으로, 영준의 첫 만화책을 출간한 출판사 영업 부장 출신의 기러기아빠 김부장은 윤성원, 신정만이 맡는다.
한때 잘나갔던 만화 스토리 작가로, 현재 백수이자 아내에게 이혼 독촉을 받는 싸부 역은 임학순, 노진원이 분한다. 아는 척, 잘 생긴 척, 돈 많은 척 '삼척동자'라는 별명을 가진 삼동이 역은 황규인 이형구 등이 참여하며, 송영재, 지우석, 심연화, 임혜진, 박가영, 권귀빈 등이 합류했다.
한편 '망원동 브라더스'는 15일부터 8월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된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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