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 사진=미국 보그
[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6년 수입이 가장 많은 팝스타에 등극한 가운데 빅뱅이 54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타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100명을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 명단을 발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총 1억7천만 달러(1천958억원)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 발표해 큰 인기를 끈 앨범 '1989'의 월드투어 콘서트 흥행 성공에 힘입어 다른 쟁쟁한 스타들을 눌렀다. '1989'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1조1천5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영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이 1억1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그룹 빅뱅은 4천400만 달러(506억원)로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가수로는 최초다.
빅뱅은 지난 한 해 동안 세전 4400만달러(약 506억22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여 세계적인 팝 그룹 마룬파이브의 335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이상 더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인으로는 중국의 성룡이 1년간 61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가장 높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을 뒤이은 3번째 아시아인은 지난 한 해 3350만달러 수익으로 82위에 등극한 일본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였다.
김은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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