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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레전드' 팀 던컨, 은퇴 발표
작성 : 2016년 07월 12일(화) 09:21

팀 던컨 은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던컨이 코트 위를 떠난다.

NBA.com와 스퍼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한 던컨이 은퇴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던컨은 지난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뒤 19년 간 샌안토니오에서만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입단 후 팀을 다섯 차례 우승(1999, 2003, 2005, 2007, 2014)으로 이끌었다.

던컨은 데뷔 첫 시즌 올해의 신인을 차지했고, 1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울러 두 차례 리그 MVP(2002, 2003)와 세 차례 파이널 MVP(1999, 2003, 2005)를 수상했다.

던컨은 19시즌 동안 통산 1392경기에 출전해 2만 6496득점, 1만 5091리바운드, 42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던컨이 기록한 득점은 구단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최근 던컨은 샌안토니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용히 코트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소신대로 특별한 은퇴 경기나 공식 기자 회견 없이 조용한 은퇴를 택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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