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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호날두, '라이벌' 메시보다 앞선 메이저대회 우승
작성 : 2016년 07월 11일(월) 07:19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가 포르투갈과 함께 유로2016 정상에 올랐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뤄내지 못한 국가대항전 메이저 트로피를 먼저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서 연장 후반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유로2016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날 부상으로 전반 25분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3골을 터트리며 미셸 플라티니(9골)가 가지고 있던 유로 본선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경사를 맞았다.

무엇보다 최대 라이벌인 메시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맞이했다. 호날두와 메시 모두 국가대항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유로2004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는데 실패했다.

메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2년 연속으로 치러진 남미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며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에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언제나 메시와 비교되어 왔던 호날두는 이날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메시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루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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