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유로2016]'득점왕' 그리즈만, 아쉬웠던 결승전 침묵
작성 : 2016년 07월 11일(월) 06:48

포르투갈 에데르(우) 프랑스 그리즈만(좌측 푸른 유니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16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 0-1로 패했다. 이날 그리즈만은 변함없이 프랑스 공격의 선봉에 섰으나 침묵하며 포르투갈의 우승을 바라만 봐야 했다.

그리즈만은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 지능적인 공간 침투를 바탕으로 유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조별리그 2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대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고, 16강 아일랜드와의 경기서 멀티골, 8강 아이슬란드전에서도 한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준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1984년 대회서 프랑스 대표팀 선배 미셀 플라티니가 세운 9골 이후 32년 만에 유로 대회에서 5골을 넘긴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기세는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침묵하며 빛이 바랬다. 그리즈만은 결승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끝마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