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폭염주의보 기준 못 피하고 무더위가 지속 될 전망이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오늘에 이어 내일 역시 폭염주의보 기준을 피하지 못하고 뜨거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1~35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0일 서울·경기도·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0시부터 자정까지)은 5~40mm다.
기상청은 "10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부산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대전 23도, 춘천 21도, 제주 24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부산 30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대전 33도, 춘천 33도, 제주 29도 등이다.
대만을 강타한 1호 태풍 네파탁은 10일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1호 태풍 '네파탁'이 중국 남동부에서 북상하다가 10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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