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 사진=기상청
[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 태풍 네파탁이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12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예정이다.
8일 오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1호 태풍 네파탁은 이날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이며 강도 매우 강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네파탁은 9일 중국 남동부지역에 상륙한 뒤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12일 서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1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12~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13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저지대 침수 예방과 선박,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를 바란다"며 태풍 네파탁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김은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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