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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그리즈만의 독무대…또 하나의 '스타' 탄생
작성 : 2016년 07월 08일(금) 05:37

그리즈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그리즈만의 완벽한 독무대였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4강전 독일과 경기서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유로 2016 우승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4강전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약이 독보적으로 빛났다. 이날 그리즈만은 최전방 공격수 지루의 바로 밑에 위치에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그리즈만은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프랑스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초반부터 눈에 띄었다. 전반 6분 마투이디와 환상적인 원투패스를 주고 받으며 중앙을 돌파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다. 비록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그리즈만의 간결한 볼 터치와 부드러운 드리블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그리즈만은 중앙에서 볼 배급과 직접 돌파는 물론 측면 돌파까지 선보이며 세계 축구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화룡정점을 완성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추가 시간 독일 슈바인슈타이거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리즈만은 기쁨의 춤을 선보이며 득점을 자축했다.

경기 주도와 운영은 물론 직접 득점까지하며 이날 경기서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득점은 물론 화려한 드리블과 간결한 볼 터치, 넓은 시야, 여기에 화려한 쇼맨쉽까지 얹으며 또 하나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즈만의 활약으로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오는 11일 포르투갈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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