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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프랑스, 독일 꺽고 결승 진출…포르투갈과 맞대결
작성 : 2016년 07월 08일(금) 05:03

프랑스 그리즈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프랑스가 독일을 잡고 포르투갈과 결승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4강전 독일과 경기서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유로 2016 우승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초반 흐름은 독일이 가져갔다. 독일은 미드필드진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칸이 오른쪽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발만 살짝 갖다 댔으나 골문을 비켜갔고 1분 뒤 칸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프랑스도 역습을 취하며 반격을 가했다.. 프랑스는 전반 24분 파예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으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0분 에브라의 측면 돌파 후 중앙의 그리즈만에게 패스를 내줬고 그리즈만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에 맞았고 1분 뒤 지루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인터셉트 해 단독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뒤쫓아 온 회베네스의 태클로 기회가 무산됐다.

균형은 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을 내주게 됐다. 이에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침착히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전반을 1-0 리드를 잡은채 마쳤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리즈만이 연속해서 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독일은 반격을 노렸지만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선택한 프랑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3분 보아텡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독일은 후반 21분 칸을 빼고 괴체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노렸지만 좀처럼 프랑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프랑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6분 독일 수비수들이 우물쭈물한 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포그바에게 공을 빼앗겼고 포그바는 화려한 드리블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노이어가 어정쩡하게 처리했고 처리한 공은 그리즈만의 발 앞에 떨어졌다. 그리즈만은 이 공을 침착히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득점했다.

추가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린 독일은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8분 키미치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후반 33분 무스타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26분 프리킥 기회에서 올린 크로스를 회베데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프랑스는 남은 시간 수비 후 역습을 취하는 전략으로 적절히 독일을 공략했다.

결국 프랑스는 독일의 2-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포르투갈과 유럽 정상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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