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 / 사진=연합뉴스 북한 황강댐 방류 방송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방류했다.
6일 오전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군 당국은 "북한의 황강댐 동향을 감시한 결과 북한이 오전 6시께부터 수문을 조금씩 개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통보문이 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를 확인한 군 당국은 오전 7시40분께 연천군과 군남홍수조절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과 군남댐 상황실은 즉시 군남댐∼임진교∼장남교 임진강 하천 주변 15곳의 경고방송 시설을 이용해 혹시 있을지 모를 낚시객이나 어민 등에게 하천 밖 대피를 유도했다.
또 SMS 문자메시지로 어민, 하천 주변 마을 이장, 재난 관련 공무원 등 550여 명에게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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