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MG새마을금고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남자부 명문 구단이 참가해 3국 최고 클럽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고 밝혔다.
남녀부 모두 치러진 기존의 한일 탑매치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3경기만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시즌 1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V리그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다.
중국 대표로는 상하이 골든 에이지가 출격한다. 지난 1996년 창단부터 지난 시즌에 이르기까지 총 12차례 우승컵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일본 대표는 1958년 창단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이텍트 스팅스가 출전한다. 2013-2014시즌에 창단 55년 만에 절치부심의 각오로 1부 리그 개념인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신흥강호다.
대회 첫째 날인 15일 오후 7시에 현대 캐피탈과 제이텍트가 각국을 대표해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 치러진다. 이튿날인 16일 오후 3시에는 상하이 골든과 제이텍트가 맞붙으며,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현대 캐피탈과 상하이 골든이 경기를 가진다. 아울러 팀 당 2번의 경기를 펼쳐 승수와 세트 득실을 따져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KBS N Sports와 네이버를 통해 전 경기 중계되며,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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