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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혈통 위조' 첼시 리 영구제명…KEB하나은행 순위 말소
작성 : 2016년 07월 05일(화) 13:51

첼시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혈통 위조한 첼시 리를 영구제명하고, 부천 KEB하나은행의 지난 시즌 성적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WKBL과 6개 구단 이사들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연맹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첼시 리의 지난 시즌 기록과 6관왕 등 시상을 모두 취소하고,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첼시 리의 에이전트 2명에게는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첼시 리의 소속팀이었던 KEB하나은행에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성적을 말소하고 준우승 시상금(총 4500만 원)을 환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2016-2017시즌 외국인과 국내 선수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하인 6, 12순위를 부여받는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물어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을 사임했다. 한종훈 사무국장에게는 감봉 징계를 내렸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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