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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며' 전쟁 속 와해된 가족들의 이야기..오는 6일 공연 시작
작성 : 2016년 07월 04일(월) 14:50

집을 떠나며 포스터 / 사진=연극집단 反 제공

집을 떠나며 포스터 / 사진=연극집단 反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블랙 리얼리즘 3탄 '집을 떠나며'가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연극 '집을 떠나며'는 IMF로 실직한 후 사라졌다가 7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 정부와 바람이 나서 집을 떠나 사라진 엄마, 자살한 여동생 그리고 여동생과 사랑했던 해군남자 등 서로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을 떠나며'는 가족이라는 구성원들이 전쟁과 자본의 의해 파괴되어지는 현상과 아픔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작품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하는 진실은 사랑이고 평화의 발현이 예술이라는 것.

이에 '집을 떠나며'는 "전쟁의 반대는 평화가 아니라 예술이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현실 속 정의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집을 떠나며'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며 광폭한 기억의 시간과 공간이 아들의 입장에서 관객들에게 전달되어지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집을 떠나며'는 오는 6일 광주를 시작으로 9일 부산, 13일 전주 등 지방 공연을 마치고 16일부터 24일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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