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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4강 대진 완성…포르투갈-웨일스, 독일-프랑스
작성 : 2016년 07월 04일(월) 09:49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가레스 베일, 메수트 외질, 앙투앙 그리즈만(좌측부터)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유로2016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포르투갈과 웨일스, 독일과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프랑스는 4일(한국시간)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8강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개최국 프랑스를 마지막으로 유로 2016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폴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포르투갈은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웨일스와 결승행 한 자리를 두고 싸운다. 이 승부는 레알 마드리드의 두 에이스가 펼치는 맞대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이 그 주인공들이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베일은 약체로 평가받았던 웨일스를 4강까지 끌고 오며 찬사를 받고 있다. 클럽에서의 위상과는 다소 다른 위치에 놓였다. 호날두가 지금까지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베일이 맹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승후보 1순위 독일은 개최국 프랑스를 맞이한다.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역사에 남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독일은 4강에서는 홈 이점의 프랑스를 상대하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대회 기간 동안 최전방 공격진이 다소 부진한 독일이 4강전에서 어떤 전략으로 프랑스를 상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최국 프랑스는 매서운 상승세로 우승을 향한 진군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 앙투앙 그리즈만이 매 경기 활약하고 있으며 올리비에 지루, 드미트리 파예, 폴 포그바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6년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상태다. 여기에 홈 관중의 이점이 더해져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독일만 넘으면 결승은 오히려 수월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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