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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 '중금속' 검출 공식 사과 "자성 기회로 삼을 것"
작성 : 2016년 07월 04일(월) 09:08

코웨이 / 사진=코웨이 홈페이지 캡처

코웨이 / 사진=코웨이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코웨이 측이 정수기 내 '중금속' 검출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코웨이 측은 3일 공식 홈페이지에 "얼음정수기 이물질 발생 가능성 보도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문제가 된 정수기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중 일부다"고 밝혔다.

이어 코웨이 측은 "검출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뒤 다방면 검토를 통해 인체 무해함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97% 이상 제품 교환 등의 서비스를 완료했다"며 "미국 환경 보호청 기준으로는 체중 10kg 영유아가 매일 1L씩 7년간 섭취하여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다"고 해당 보도와 달리 인체에 무해함을 강조했다.

특히 코웨이 측은 "이번 건으로 불편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오며 당사는 이번 일을 자성의 기회로 삼고 고객님들께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래는 코웨이 정수기 내 중금속 검출에 대한 공식 사과 입장 전문이다

최근 당사의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이물질 발생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된 정수기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중 일부 입니다.

당사는 검출 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후 외부 전문가 조언 등 다방면의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해당 정수기 음용수에서 발생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당사는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사전점검과 A/S 기사의 방문, 입고수리, 제품 교환 등의 개선조치를 취하여왔으며 현재 97%이상 서비스를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부품에 사용된 재질인 니켈은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수도꼭지, 주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니켈은 견과류 및 콩류 뿐만 아니라 녹차와 같은 일상적인 식품으로부터 섭취 가능한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환경 보호청 기준으로는 체중 10kg 영유아가 매일 1L씩 7년간 섭취하여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입니다.

또 니켈은 WHO 2007년 자료에 따르면 섭취하였을 경우 내장 흡수가 매우 낮고, 흡수되지 않은 니켈은 섬유질과 함께 대변으로 배설되며 흡수된 니켈은 소변이나 땀 등의 신체 분비물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고 됐으며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하였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하는 정수기가 해당 정수기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고객 여러분께서는 아래 제품찾기 시스템과 고객센터 핫라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해당 고객들께서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여 드리고, 해약을 원하실 경우 위약금 없이 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추후 당사는 해당 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분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필요한 모든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건과 관련해 알려드릴 사항이 생길 경우 지체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해당 건으로 불편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오며 당사는 이번 일을 자성의 기회로 삼고 고객님들께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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