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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한국, 체코에 3-0 완승…6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07월 01일(금) 17:11

한국 배구대표팀 / 사진=국제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한국이 체코를 꺾고 월드리그 첫 승을 올렸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체코와의 경기에서 3-0(25-18,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월드리그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한국은 1세트부터 체코를 압박했다. 5-1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세트포인트에서 최민호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속공, 블로킹, 오픈 공격 등 모든 플레이가 잘 풀리며 체코를 멀찍이 따돌렸다. 중반까지 앞서다 23-21로 2점차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시 앞선 세트와 같이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6-1까지 앞서나갔다. 세트 중반 체코의 추격을 받으며 18-16까지 쫓겼으나 이내 전열을 재정비해 다시 앞서 나갔다. 한국은 세트포인트에서 최홍석의 점수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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