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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서태원 심판위원 선임 및 샐러리캡 인상 등 확정
작성 : 2016년 06월 29일(수) 16:22

서태원 심판위원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크게 세 가지 사항을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제12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 총회에서 논의를 거친 뒤 크게 세 가지 사항을 결정해 발표했다.

먼저 2016-2017시즌 심판부를 이끌어 갈 신임 위원장으로 서태원 전 심판위원을 선임했다. 서태원 신임 심판위원장은 지난 1986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였으며 2010-2011시즌,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4시즌 동안 한국배구연맹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한 판정에 힘써온 바 있다.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앞으로 후배 심판 양성 및 교육을 통해 심판 역량 강화 및 심판 분야의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운영위원장에는 현 위원장인 김형실 위원장이 유임됐다.

두 번째로는 지난 2시즌 동안 동결됐던 여자부 샐러리캡을 1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인상키로 하였다. 이사회는 선수연봉 인상 및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여자부 샐러리캡 인상을 확정하였다. 또한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해 제11기 7차 이사회에서 2017-2018시즌까지 매년 1억 원씩 샐러리캡을 인상키로 의결한 사항에 따라 현재 22억인 샐러리캡을 23억 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남녀 분리운영이 논의됐던 경기 일정은 2016-2017시즌까지는 현재와 같이 남녀 공동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동안 논의된 남녀 경기일정 분리는 여자구단의 준비기간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2017-2018시즌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GS칼텍스는 기존에 우리카드의 일정과 함께 공동 운영되었던 것을 KB손해보험의 일정과 같은 날에 경기를 편성하여 이번 시즌부터 단독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세부 일정은 경기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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