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비만이 건강은 물론이고 성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쳐 결혼생활에 문제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비만 환자에게 위우회술을 시행했다. 이후 그들은 모두 성생활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호르몬 수치가 개선됐으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남성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비만인 남성이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했을 때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 연구팀은 남성이 비만하면 원활하지 못한 혈액 순환을 불러오고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가져와 발기부전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위우회술은 위를 식도부근에서 잘라 소장으로 바로 연결하는 수술로 고도 비만으로 동반되는 각종 합병증 등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위장의 상부에 밴드를 두르는 위밴드수술, 위장을 잘라내 위 용적을 줄이는 위절제술과 함께 비만대사 수술로 통칭된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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