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6월 문화가 있는 날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 서울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선 '망상지구'전의 연계행사인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이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는 '망상지구'전의 주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으로 미술관, 작가, 연출가, 극단의 협업 그리고 관객의 참여로 진행된다. 특히 공동연출을 맡은 전시 프로젝트 디렉터 이형주 작가와 극단 듀공아의 김진우 연출가는 무대를 마당극 형태로 구성하여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극을 선보인다.
덕수궁관에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이중섭의 생과 가족애를 음악과 시로 느껴보는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이 열린다. 이는 현재 전시 중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의 연계행사로 이중섭의 작품 혹은 작가와 아내가 주고받은 편지글을 소재로 한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배우가 들려주는 시와 편지글 낭송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하고 이중섭의 헌정앨범을 발매한 바 있는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과 연극배우 김진휘가 출연한다. 행사당일 전시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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