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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관람 층 확대 위한 '1565캠페인' 진행
작성 : 2016년 06월 28일(화) 18:38

위키드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뮤지컬 관람층 확대를 위한 '1565캠페인'을 실시한다.

28일 '위키드' 측에 따르면 오는 7월5일 오후 전 예매처에서 1565캠페인 티켓이 오픈된다. 이는 8월13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것으로, 19일부터 8월14일까지의 공연 티겟이다.

이번 캠페인은 뮤지컬 관람 연령층 중 가장 낮은 층을 형성하고 있는 15세 이하의 유소년들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뮤지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티켓은 15세이하 65세 이상의 관객은 전석 5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함께 예매하는 동반 성인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학/휴가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아직까지 국내 뮤지컬 관람층은 주로 20-30대 여성층이 대부분으로 특정 타깃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대형 뮤지컬의 경우 높은 티켓 가격으로 가족나들이 시 경제적 부담으로 접근이 쉽지 않다. 이를 뒷받침하듯,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뮤지컬 관람이 26% 내외 일 정도로 10대 어린이들의 뮤지컬 관람 빈도는 낮은 상황인 반면 관람하고 싶은 장르로는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위키드'는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실 관람객 60만을 돌파한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을 접한 사람의 비율이 3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뮤지컬을 관람하지 않았던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바 있다.

접근 장벽이 높은 장르인 뮤지컬은 첫 관람의 경험이 다음 작품의 관람으로 이어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1565 캠페인’이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입장이다. '위키드'가 8세부터 80세까지 누구에게나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정적인 시범운영 이후 관객 호응도에 따라 추후 연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해당 공연기간 동안 매 공연마다 160석, 총 6000여석 규모가 제공되는데, 그 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무대 공연의 경험을 미뤄왔던 유소년 층과 시니어 층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무대예술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 좋을 것.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을 비롯,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극찬을 받으며 다시 한번 초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위키드'는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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