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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8강 대진 확정…'이탈리아 vs 독일' 맞대결 성사
작성 : 2016년 06월 28일(화) 08:25

유로 2016 8강 대진표 / 사진=유로 2016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로 2016 정상에 도전할 8강 진출국이 모두 결정됐다.

28일(한국시간) 열린 아이슬랜드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16강전 8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24강 조별예선을 통해 8개 팀이 탈락한 가운데,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팀 가운데 절반이 다시 집으로 향하게 됐다.

16강 탈락팀 가운데는 지난 유로 2012 우승팀 스페인, '축구종가' 잉글랜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돼 있다. '다크호스'로 꼽혔던 스위스와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위스, 슬로바키아도 8강 진출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반면 개최국 프랑스와 '빗장수비' 이탈리아, '전차군단' 독일 등 전통의 강호들은 8강까지 순항을 이어갔다. '신흥강호'로 꼽히는 벨기에와 웨일스, '다크호스' 포르투갈과 폴란드, 아이슬란드도 8강에 안착했다. 특히 아이슬란드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전 진출자를 가릴 8강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먼저 폴란드와 포르투갈이 8강의 서전을 장식한다. 양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의 화력싸움에 관심이 쏠린다.

2일에는 '신흥강호'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일이 버티고 있는 웨일즈의 저력이 어디까질일지 주목된다.

3일 열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맞대결은 유로 2016 8강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전력상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유독 독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격침시키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4일에는 '우승후보 1순위' 프랑스와 '이변의 주인공' 아이슬란드가 만난다. '삼사자 군단'을 무너뜨린 아이슬란드가 한 수 위의 기량에 홈팬들의 응원까지 받는 프랑스를 맞아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4강에서는 폴란드-포르투갈 경기와 웨일즈-벨기에 경기의 승자, 독일-이탈리아 경기와 프랑스-아이슬란드 경기의 승자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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