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페인 탈락, 저물어가는 무적함대의 시대[st스페셜]
작성 : 2016년 06월 28일(화) 03:02

스페인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스페인이 16강에서 무너졌다. '무적함대', 말 그대로 적이 없었던 스페인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생 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성기 때의 스페인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점유율과 날카로운 2선 침투 등으로 상대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어냈다. 그러나 이날 스페인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유의 점유율 축구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소유권은 이탈리아에 쉽게 내줬고, 패스 횟수와 성공률 역시 이탈리아를 압도하지 못했다. 공격 작업의 날카로움 역시 이탈리아가 한수 위였다.

미드필더 핵심 차비 에르난데스의 은퇴와 함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예전보다 무뎌진 공격진까지, 스페인은 예전의 강력함을 잃어버린 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만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선방만으로는 경기서 승리할 수 없다. 스페인은 총체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유로 2016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